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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복 / 광복회 대의원]
우리는 정부의 이런 결정이 부당함을 알리고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백선엽 국립묘지 안장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정부는 대전현충원에 백선엽을 안장하려는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 우리는 대전현충원이 간도특설대원들의 공동묘지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어떻게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되신 분들과 독립운동가들을 토벌하고 학살한 친일 앞잡이를 한 번에 모신단 말인가.
우리는 국립묘지 어느 곳이라도 친일파들의 안식처가 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백선엽은 국립묘지가 아니라 오히려 야스쿠니 신사로 가는 것이 우리는 백선엽이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을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다.
촛불혁명으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고 적폐청산에 나선 지혜로운 국민은 민족의 이익에 반하는 정부의 어떤 결정도 정의가 아님을 선언하고 이의 저지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행동할 것이다.
또한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국립묘지 안장을 허용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국립묘지법이 정의롭게 개정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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